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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相燁 광장] “苦行이 아닌 힐링이 되는 여행이어야 한다”
글번호  79, (조회 : 240)
글쓴이  李相燁 날 짜  2017/08/04 (19:46)
해외여행이 자유화된 30여 년 전에 필자는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그 동안 우리나라는 급속한 변화와 성장이 있었다. 돌이켜보면 부끄러운 자화상이지만 과거에는 짧은 기간에 많은 국가를 여행하는 프로그램이 베스트 셀러였다. 전문 용어는 아니지만, 여행업계에서 흔히들 방문 지역을 줄여 「방·싱·홍 6일」 「독·오·영·프·스·이+나·폼·소 11일」이라고 일간지에 광고하였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도 일간지에 여행 광고는 크게 달라진 게 없는 것 같다.

위의 방문지역을 예를 들어 소개해보면 태국의 방콕, 싱가포르, 홍콩을 4박 6일에 게다가 현지에서 옵션까지 하여 싱가포르에서 30분 근처의 조흐바르(말레이시아) 또는 바탐섬(인도네시아)까지 대부분 다녀왔으니 6일간에 동남아 4개국을 다녔던 것이다. 이제 생각해보면 기네스북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정일 것이다. 이 같은 일정은 여행이 아니고 고행이었을 정도로 체력소모가 컸겠으나 당시에는 많은 나라를 방문하는 것이 곧 좋은 여행으로 평가받았던 기억이 난다. 또한, 여행사에서 속칭 "전대"를 고객 사은품으로 주었기에 남녀노소 구분 없이 여권과 쌈짓돈을 허리춤에 찼던 시절이 있었다. 최근에는 가끔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尙美會 광화문 사무실 근처에 중국 및 동남아 단체 관광객들이 가이드의 깃발 아래 같은 모자, 같은 가방으로 여행하는 모습이 마치 예전 우리의 모습을 떠올리는 것 같아 실소를 자아낸다.

지금이야 이런 무모한 일정이 없어졌겠지만 두 번째로 언급한 약자로 된 일정은 독일·오스트리아·영국·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의 약자이다. 11일의 일정에서 왕복 항공을 제외하면 9일 여행인데 나·폼·소라는 나폴리· 폼페이·소렌토까지 일정은 아직도 보편적인 것 같다. 짧은 기간에 6개국 12~5개 이상의 도시를 본다는 것은 단지 지나치는 것이며 건장한 젊은이들의 체력이 아니면 견디기 힘든 게 사실이다. 이러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얼마 전 매스컴에서 "루브르의 한국 등산객들"의 현란한 아웃도어 복장을 지적하기도 하였지만, 이는 여행객을 탓할 게 아니고 이런 수준 낮은 여행을 소개하는 여행사 자체에 더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된다. 그렇게 값싸고 바쁜 일정에 무슨 품격을 찾겠는가?

이제 여행은 달라져야 한다. 일상을 탈피하여 모처럼 여행을 통하여 인생을 재충전하고 보다 활기찬 삶을 추구하고자 한 여행이 고달프고 현지의 안내인들에게만 의지하고 온다면 무슨 좋은 여행의 추억이 있겠는가? 가장 좋은 여행은 발품과 많은 정보를 취합하여 떠나는 것이 최선이지만 정보의 홍수 속에서 그 만큼 시간을 많이 허비하게 되고 자칫 선택이 잘 못 되었을 때는 시간과 돈 모두가 소모적인 여행이 된다. 그럴 자신이 없다면 많은 장소를 방문하기보다는 여유로운 느낌을 가질 수 있는 여행을 선택하는 게 좋을 것이다.

또한, 제안 드리자면 尙美會에서 진행하는 여행에서 일정전이나 마친 후 3~4일 미리 가거나 여행의 마지막 도시에서 3~4일 개별적으로 연장 체류하면서 현지인들의 진정한 예술문화를 체험하며 도심 속의 여유를 찾는다면 더 없는 좋은 힐링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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