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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마당 > 여행후기

   국제 매너와 국격
글번호  69, (조회 : 843)
글쓴이  이상엽 날 짜  2015/08/24 (11:19)

지난 4월 29일은 尙美會 여행단이 멕시코의 유카탄 반도를 거쳐 쿠바, 브라질, 아르헨티나를 거쳐 마지막 여행지였던 페루 잉카문명의 정점인 쿠즈코와 마추피츄를 둘러보고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LA 경유 서울로 귀국하는 날이었다. 여행 일정이 너무나도 순조로웠던지, 리마에서 LA로 출발하는데, 기체상의 결함이 있어 출발이 지연되었다. 공항에는 우리가 탑승 예정 했던 LAN항공 비행기도 대기하고 있는 상태이기에 별걱정이 없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결국은 12시간 후에 출발하니 휴식할 수 있도록 호텔과 식사를 제공해 준다는 통보였다.

탑승 예정했던 승객은 조금이라도 먼저 TS(환승 서비스)를 받으려고 아우성이나 LAN 항공사 측에서는 늦더라도 일시에 항공사 편의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모든 요구를 통제하고 있었다. 특히 일본의 관광단체의 인솔자로 보이는 2명의 여직원은 항공사에 같은 질문을 계속하며 앵무새처럼 본인들의 단체에 전달하고 있었다.
尙美會 길잡이였던 나로서는 대한항공 TS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었기에 재촉한다고 빠른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는 좀 편한 상태에서 여유를 갖고 기다려달라고 회원분들에게 설명해 드렸다.
항공사 측에서는 300여 명의 승객들을 같은 시간에 호텔을 제공하려면 최소한 2~3시간의 시간이 필요하기에 항공사 직원과 실랑이 하는 것은 체력소모를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항공사에서는 시내 소재 MELIA 호텔을 승객들에게 제공하였고 휴식을 취한 후 다시 공항으로 가기 위해 호텔 로비에 모이게 되었다. MELIA 호텔에는 약 50여 명의 TS 승객이 있었으나 항공사 측에서 준비한 차량은 대형버스 1대와 작은 벤이었다.
호텔 로비에는 尙美會 단체 24분과 캐나다, 미국 국적의 개별여행객이 대부분이었다.
우리가 인원이 많으니 먼저 버스를 탑승해서 공항으로 이동해야만 분산되지 않고 갈 수 있었기에 회원분들에게 “신속하게 탑승하시어 운전석 기준으로 오른쪽 라인으로 차례대로 앉으시되 반대쪽 라인의 좌석은 타 외국인들에게 배려해주자”고 제안을 드렸다.

24명의 尙美會 회원분들이 버스 한쪽 좌석에 정연하게 자리 잡고 나니 외국인들이 하나 둘 버스를 올라타고 있다. 자신들의 눈 앞에 펼쳐진 정렬된 좌석이 상대방들을 배려한듯한 텅 빈 한쪽 라인의 좌석들~~~
탑승하는 승객마다 버스 안의 보이지 않는 작은 질서와 배려에 그들의 모습이 환해짐을 느낄 수 있었으며, 버스 좌석이 채워지는 순간 뒷자리에 있는 캐나다인들은 내가 길잡이로 보였는지 나에게 엄지손을 치켜들기 시작한다. (Wonderful KOREA!!!)

교통혼잡 속에서 공항까지 가는 동안 동서양을 막론하고 서로를 배려했다는 감동이 전해지는 것을 느꼈다. 尙美會 회원들과 함께 KOREA의 국격을 높였다는 흐뭇함이 출발 지연의 피로감을 씻어주었다.

이상엽 (尙美會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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