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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과 전설이 함께 숨쉬는 丸駒 온천여관
글번호  15, (조회 : 8891)
글쓴이  姜云錫 날 짜  2005/11/12 (15:27)
일본의 대표적인 시코쓰·도야(支·洞爺) 국립공원은 홋카이도(北海道) 서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일본 본토의 풍광과는 다른 야성적 자연미가 넘치는 北海道에는 수많은 자연호수들이 많지만 시코쓰나 도야 호수처럼 교통이 좋고 다양한 숙박 레저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곳은 드물다. 특히 도야 호수 주변에는 크고 작은 온천여관들이 많이 있어 한국 관광객들도 자주 찾는 편이지만 시코쓰 호수는 오래 전부터 관광 개발이 통제되어 왔기 때문에 호수 주변은 자연미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중앙정부와 北海道에 의해서 개발제한 구역으로 엄격하게 관리되어 온 시코쓰 호수는 둘레가 42 km에 달하며 최고 수심이 360 m나 되는 일본에서 가장 맑은 물을 자랑하는 호수로 알려져 있다.

바로 이 시코쓰 호수 서북쪽에 숨은 듯이 자리잡고 있는 마루코마(丸駒) 온천여관을 알게 된 것은 우연한 기회가 가져다 준 『선물』이었다. 지난달 10월 초에 尙美會의 北海道 여행을 현지 답사하기 위해 愼鏞碩 대표와 함께 北海道를 여행하면서 몇 가지 원칙을 세운 것 중의 하나가 대형 관광 호텔은 가급적 피하고 北海道의 자연미를 만끽하면서도 일본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을 찾아내자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본 본토와는 달리 北海道의 숙박시설은 삿포로(札幌) 같은 대도시는 물론 유명한 溫泉鄕(마을)에도 수백 개의 객실을 가진 대규모 시설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1억2천만 일본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역이니만큼 규모의 경제가 필요할 것이라고 이해를 할 수는 있었지만 尙美會가 추구하는 중소규모의 아담하면서도 일본적이고 대자연과 함께 어울려있는 곳을 찾아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찾는 자에게는 언젠가는 기회가 온다고 했던가. 노보리베스(登別)에서 묻고 물어 찾아낸 아름다운 계곡에 자리한 다키노야(瀧乃家)의 오카미(女將: 여주인)인 수가 노리코(賀紀子)씨가 혹시나 예약이 가능한지 모르겠다면서 전화를 해준 곳이 마루코마(丸駒) 온천여관이었다. 일년내내 예약이 쉽지는 않은 丸駒여관을 찾아가는 길 또한 쉬운 일이 아니었다. 대중교통수단이 없어 모든 고객들이 자가용으로 찾아오는 외딴 여관이어서 열차·버스·택시를 번갈아 바꿔 타고 愼 대표와 함께 시코쓰 호반(湖畔)의 외딴곳에서 찾아낸 丸駒여관은 말 그대로 환상 그 자체였다. 맑고 잔잔한 호수와 주변의 원시림에 가리워져 보일 듯 말 듯 수줍은 자세를 드러낸 丸駒 온천여관은 大正 4년(1916년) 佐佐木 初太郞 씨가 자그마한 오두막집 여관을 개업한 것이 시초라고 한다. 그때만해도 北海道 개척 시절이어서 丸駒 여관의 온천수와 아름다운 자연을 맛보기 위해 찾는 사람들은 호수를 가로지르는 배편을 이용하여 어렵사리 찾을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2차 세계 대전 후에도 여관까지는 자동차 도로가 없었기 때문에 北海道의 단골 손님들에게는 대표적인 秘湯으로 꼽힌 곳이다. 시꼬스 호수가 바라다 보이는 아담한 방에 여장을 풀고 호숫가에 면한 노천탕에서 몸을 담그고 있다가 저녁상에 올라온 각가지 감칠 맛나는 음식 또한 눈과 입을 두루 만족시키는 일품이었다. 특히 호수에서 잡히는 자연산 히메마시(姬) 소금구이는 일본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독특한 맛과 향취를 겸한 명품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味覺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尙美會가 이곳을 찾기 위해서는 최소한 20여 개의 객실이 필요한 만큼 예약 또한 쉬운 일이 아니었다. 마침 초대 설립자의 4代 孫이 되는 佐佐木 雅人(현재 영업부 소속) 씨를 만나 마침 커피를 함께 하면서 尙美會가 추구하는 여행을 설명하고 서로 날짜를 조정하면서 예약문제가 풀려나갔다. 광활한 대지와 야성의 자연으로 상징되는 北海道에서 시코쓰 호수변의 丸駒 여관을 찾게 된 것은 우연이 만든 행운이라기 보다는 안목 있는 登別溫泉의 女將 賀 씨 덕이 아닌가 한다. 벌써 2006년 1월의 尙美會 여행이 손꼽아 기다려진다.

<세원물류개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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