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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차 尙美會 응접실

·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2015-02-25 · 조회551

尙美會 초창기 회원으로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서립규(徐立圭) 우림콘크리트 회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쁘게 그리고 다방면에 걸친 인물들과 교우하는 분으로 꼽힌다 평생 스포츠맨(핸드볼)이자 기업인으로 비우면서 스스로 낮추고 살자는 것을 솔선수범하는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신용석: 지난번 인천 아시안게임 때 몇 차례 만나 뵈면서 스포츠맨으로서의 면모를 재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시안게임에 대한 총평부터 말씀해 주십시오.

서립규: 인천아시안게임은 성공적인 국제대회였다고 봅니다 역도 종목 등에서 세계신기록이 쏟아지고 핸드볼에서도 중동 국가들의 기량이 많이 향상된 것을 현장에서 보았습니다. 지방도시에서 유치하고 준비하고 개최한 대회로서는 규모가 너무 커서 재정적 압박이 있었겠지만 45억 아시아인들에게 인천과 대한민국을 부각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신: 서 회장의 독서열은 주변에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읽으신 책자 중에서 인상깊고 권하고 싶은 책을 소개하신다면요.

서: 광주 조선대학교의 전홍준 교수가 집필한 『비우고 낮추면 반드시 낫는다』는 책을 인상깊게 읽었습니다. 전 교수 자신이 양의(洋醫)이면서 동양의학을 접목해 건강에는 따로 비법이 없고 약에만 의존해서도 안 된다는 메시지를 설득력 있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 하루 일정을 빈틈없이 짜서 실행하고 계시지요.

서: 저는 아침5시에 기상해 한 시간 정도 조간신문을 읽습니다. 특히 조선일보는 제 교과서이자 하루 일정을 시작하는 아젠다를 제시해 줍니다. 과거에는 빵에 버터와 쨈 등을 들었으나 근년에는 밥에 야채와 생선류로 아침을 들고, 무리하지 않는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신: 요즈음도 각계각층의 많은 분들을 만나고 계신 것으로 듣고 있습니다.

서: 저는 지금도 학생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사람들을 만납니다. 제가 원래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았습니다만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모두가 선생님이고 평생 학생이라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는 저에게는 큰 스승들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매일 사람을 만나는 것이 즐겁고 저에게는 항상 공부가 됩니다

신: 생활하는데 운동도 중요하고 사람 만나는 것도 필요하지만 돈이 없이는 어려운 일입니다. 서 회장의 금전관(觀)을 듣고 싶습니다.

서: 돈과 인간의 관계는 원천적으로 갈등의 관계라고 생각됩니다. 인간사회의 갈등이 대부분 돈 때문에 발단되지만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도 어느 정도의 돈이 필요합니다. 저는 건강도 중요하지만 적당한 경제적 여유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신: 스포츠맨으로서 스포츠관은 어떤가요.?

서: 저는 남자로 태어나서 최소한 자기가 차고 있는 시계만은 타인의 완력이나 폭력에 의해 빼앗기지 않을 정도의 건강과 호신술이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오래 살기 위한 건강관리도 중요하지만 자신을 보호할 만한 체력과 호신술 역시 필요합니다.

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장수대학원을 지난해 수료하신 것으로 듣고 있습니다. 장수대학원 과정은 어땠는지요?

서: 장수대학원 과정을 이수하는 동안 서울의대 교수 겸 전문의사들로부터 우리 세대에 꼭 필요하고 흥미있는 20여개의 특강을 들을 수 있었던 것이 큰 소득으로 남았습니다. 특히 대학원 과정을 통해 평소 만나기 어려운 저명한 교수들을 만나 대화하고, 대학병원 예약 등을 신속하게 할 수 있는 특전도 매우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尙美會 회원들도 장수대학원 과정을 이수해 대학병원과 한 가족이 되었으면 합니다.

신: 오랜 시간 솔직하고 유익한 말씀 감사합니다. 앞으로 尙美會 여행에도 계속 참여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