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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차 尙美會 응접실
尙美會 주주회원으로 창립 초기부터 尙美會 여행에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회원 상호 간의 우의와 협조에 앞장서 주고 있는 심계진(沈桂鎭) 전 천마 콘크리트공업 주식회사 대표를 응접실로 초청했습니다. 건축 자재업을 시작으로 케이블 TV 등의 각종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낸 심 회장으로부터 여성으로서 험난할 수밖에 없는 특수한 사업 영역에서 성취를 바탕으로 사회봉사 활동을 다각적으로 펴면서 자기완성의 길을 걸어온 과정을 듣는 것은 한편의 드라마와 같은 감동이었습니다.
  신용석: 바쁘신 일정에도 尙美會 응접실에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레미콘이나 골재 같은 남성들도 버거워하는 사업에 진출하게 된 계기부터 듣고 싶습니다
  심계진: 1984년 4월 12일 남편이 천마콘크리트 회사를 설립한지 10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과로와 스트레스가 겹쳐서 46세의 젊은 나이로 갑자기 별세하게 되어서 충격도 채 가시기 전에 졸지에 회사를 맡게 되었습니다.
 
  신용석: 여성으로서 골재나 레미콘 같은 사업을 맡는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심계진: 정신없이 남편의 장례를 치르고 회사 현황을 살펴보니 설립 초기의 부채가 예상보다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과 천마콘크리트 회사를 신뢰했던 채권자들과 일찍 세상을 떠난 남편을 위해서 회사를 살려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지요.
 
  신용석: 사업이라는 것이 결심만 가지고는 되는 것이 아닌데 무슨 비결이나 행운이 있었는지요
  심계진: 1985년 2월 천마콘크리트 공업 대표이사로 취임할 때는 건축자재 사업 쪽은 물론 회사 경영의 ABC 조차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르는 것은 처음부터 철저하게 그리고 확실하게 배우면서 해야겠다는 일념으로 업계의 선배들과 대학교수들을 찾아 다녔습니다. 개인적으로 경영 대학원을 속성으로 마친다는 신념으로 전문가들을 찾아 다니며 배움에 열성을 다했습니다.
 
  신용석: 결심과 배움만으로도 사업에 성공하기는 쉬운 일이 아닌데 부채를 정리하고 정상적인 기업으로 새 출발할 수 있었던 계기가 있었나요
  심계진: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올림픽게임을 계기로 건설 붐이 있었던 것도 회사 정상화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88년도의 건축 붐 시기에 골재사업과 함께 중장비와 운송 사업에 진출했던 것도 좋은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신용석: 건축자재 사업뿐 아니라 케이블 TV쪽에도 진출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심계진: 미국 뉴욕에 자주 출장 다니면서 케이블 TV 시청자들이 많고 영향력이 커지는 것을 보고 관심을 갖게 되었지요.
 
  신용석: 심 회장께서 직접 케이블 TV 회사를 설립하셨던가요
  심계진: 1992년에 송파구에 회사 건물을 신축하고 몇몇 대기업과 컨소시엄을 만들어 송파 케이블 TV를 설립하는데 주도했었습니다만 창사 7년 후 컨소시엄을 함께 했던 대기업에 양도했습니다.
 
  신용석: 국내에서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계신 것으로 듣고 있습니다.
  심계진: 국내외 봉사활동기관과 함께 일을 해보니까 자금의 상당 부분이 기관에서 일하는 분들의 임금으로 지출되는 것을 알게 되면서 직접 일선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프랑스의 수사님과 마다가스카르의 어린이 학교 설립을 위해 여러 차례 직접 현지에 갔었고 중앙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농업과 가축 보급을 위해서도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신용석: 여성 기업인으로 폭넓은 독서를 하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계진: 사업을 하면서 힘이 들 때나 지혜가 필요할 때 어떤 문제에 현답을 구하기 위해 책을 찾게 되었지만 궁극적으로 나의 삶에 도움이 되어 책을 가까이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신용석: 우둔한 질문 같습니다만 그동안에 읽으신 책 중 기억에 남거나 권하고 싶으신 책을 소개해 주십시오.
  심계진: 서유기와 닥터 지바고 그리고 최근에 읽은 유발·하라리의 사피엔스가 기억에 오래 남고 좋더군요.
 
  신용석: 독서 못지않게 여행도 많이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심계진: 1985년 갑자기 천마콘크리트를 맡게 된 후에는 여행을 못했습니다만 90년대후부터 회사와 가족 관계 일로 미국과 일본을 주로 다녔었습니다. 2002년 尙美會가 창립되면서 여러 차례 여행에 참여하다가 10여 년 전부터는 히말라야 일대를 다방면에서 오르는 오지 여행에 심취하면서 남아메리카의 안데스 산록과 아프리카의 곳곳을 탐색했습니다.
 
  신용석: 근년에는 다시 尙美會 여행에 참여하고 계시지요
  심계진: 尙美會 여행은 참여하는 분들의 수준이 높고 상호 간의 교류와 대화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尙美會만의 특이한 여행 코스 설계와 잠자리와 먹거리 하나하나에 세심한 배려를 하는 장인 정신이 돋보입니다. 尙美會 여행을 통해서 『여행은 걸으면서 하는 공부』라는 것을 매번 실감하고 있습니다.
 
  신용석: 오랜 시간 소중한 말씀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尙美會 여행에 계속 도움을 주십시오.
  201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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