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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석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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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철도여행의 매력
1965년 3월 대학 졸업을 앞두고 일본 정부 초청으로 난생처음 비행기를 타고 해외여행을 할 기회가 있었다. 일주일 동안 도쿄(東京)를 위시해 교토(京都)와 오사카(大阪) 그리고 히로시마(廣島)를 방문하면서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올림픽 대회를 개최한 일본의 발전된 모습에 군사정권하에서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고 미국의 경제 원조를 받으며 살고 있는 대한민국 대학생은 부러움과 함께 열등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번듯한 대도시들과 과거의 유적이 잘 보존되어 있는 교토와 나라(奈良) 같은 옛 도시는 물론 원자폭탄으로 파괴된 히로시마까지도 말끔하게 복구된 현장을 보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새롭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젊은 한국의 대학생에게 인상적이었던 것은 도쿄와 오사카를 연결하는 고속열차 신칸센(新幹線) 히카리호 였다. 시속 200km 이상으로 주파하는 안락한 고속열차에 탑승해 선진국으로 발돋움한 일본의 저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그 후 필자는 기회 있을 때마다 일본의 47개 도(都)·도(道)·부(府)·현(縣)을 기차로 여행하면서 철도 선진국 일본의 구석구석을 찾아서 크고 작은 도시들과 농촌에까지 산재되어 있는 문화·예술·관광 인프라를 살펴보았다.
 
  일본을 철도로 여행하면서 지난 50여 년간 사용했던 JR(일본 철도) 패스는 줄잡아 100여 개가 되어 철도 여행에 관한 한 신기록을 지닌 사람이라고 감히 자부하고 싶다. 금년 3월 26일 홋카이도(北海道)의 하코다테(函館)까지 신칸센이 연결됨으로써 철도 선진국으로 당당하게 등극한 일본의 철도 문화는 여러 측면에서 세계 선두주자 격이다.
 
  1. 시속 220km~320km로 주파하는 신칸센 고속열차는 프랑스의 TGV와 독일의 ICE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 시스템이다.
  2. 신칸센은 신오사카(新大阪)역의 경우 매3분마다 16량 편성 열차가 출발해 2001년을 기준으로 열차당 연간 평균 지연율은 25초에 불과하다.
  3. 2015년 가나자와(金澤)에 이어서 2016년 하코다테까지의 신칸센 노선이 완공됨에 따라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는 대부분 고속 열차로 연결된다.
  4. 1964년 도카이도(東海道) 신칸센의 개통 이래 52년 동안 신칸센의 인명사고가 없었을 정도로 안전하다.
  5. 열차 발차 이전의 차내 청소와 주행 중에도 수시로 승무원들이 쓰레기 수거로 열차 내가 항상 청결하다.
  6. 그린석(일등석)은 물론 일반석 의자도 안락하게 설계되어 있고 특히 그린석은 항공기 비즈니스 좌석보다 더 안락하고 독서와 식사를 편하게 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7. 열차 승무원들과 차내 판매원들은 객실에 들어오고 나갈 때마다 승객들에게 머리 숙여 인사하며 사소한 불편이 있으면 철저하게 대응한다.
  8. 신칸센이 정차하는 모든 역은 승강기나 에스컬레이터의 설비가 있어 노약자들이나 신체 장애인들은 물론 대형 가방을 소지한 승객들도 편하게 열차를 타고 내릴 수 있다.
  9. 도호쿠(東北) 신칸센을 제외하고는 모든 신칸센 열차에는 흡연자를 위한 흡연실이 설치되어 있으며 유아용 별실도 마련되어 있다.
  10. 차내에서 휴대전화 사용이 금지되어 있고 승객들 간의 대화도 자중하고 있어서 정숙한 분위기가 유지된다.
 
  따라서 일본의 고속열차 신칸센을 탑승하면 일본인들의 특징이자 장점인 청결, 친절, 배려, 서비스 정신을 실감할 수 있으며 세계 첨단 철도 선진국답게 신속, 정확, 안전, 편리, 정숙함을 확인하게 된다. 일본 사회의 장점들이 신칸센 열차에 축약되어 있는 셈이다.
 
  尙美會에서는 2012년 5월부터 신칸센 그린(일등석) 패스로 일본 열도의 문화·예술·온천·관광·식도락의 인프라를 체험하는 철도 여행을 시작해 20여 회를 진행하는 동안 360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의미 있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여행을 계속하고 있다. 尙美會만이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는 신칸센 여행은 尙美會의 명품여행이자 장기적인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면서 한일(韓日) 여행 업계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50여 년 이상 축적된 철도여행 경험이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尙美會 대표
[글쓴이 : 愼鏞碩]  201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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