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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관광버스 서비스
인천일보 2004년 11월24일자
시티라마(CITYRAMA)관광버스는 파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단체로 관광에 나선 사람들은 관광회사에서 특별히 안내를 해주며 개인적으로 여행을 다니는 사람들 중에서도 현지사정에 밝던가, 외국어를 잘하는 경우에는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여 관광이 가능하다. 그러나 단체관광도 아니고 현지사정을 잘 알지 못할 때에는 시내관광 요지를 순회하는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파리의 대표적인 관광버스는 시티라마와 파리비지용 등이 있는데 항상 고객들로 붐빈다. 버스회사에서는 짧게는 두 시간짜리부터 파리 시내뿐 아니라 프랑스의 다른 지방까지 관광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씨티라마에서 제공하는 관광투어종류만 해도 100여 가지가 족히 넘을 것이다. 따라서 파리를 찾는 사람들 중에는 처음부터 파리비지용이나 씨티라마 버스를 이용해서 관광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어정쩡한 단체여행이나 개인적으로 파리 시내를 다니는 것보다 시간과 비용 면에서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이들 버스회사에서는 몇 년 전부터 증가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을 위해서 한국어로 안내방송을 내보내고 있기도 하다.
 
  파리 뿐 아니라 런던. 로마. 마드리드, 암스텔담 등 유럽의 대도시에는 시내관광을 손쉽게 또한 경제적으로 할 수 있는 씨티라마 같은 관광버스 서비스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최근에는 중소도시에서도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시내관광용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미국은 도시자체가 유럽 같지 않고 관광대상지가 도시내부에 있는 경우보다는 교외지역에 많기 때문에 시내관광용 버스 서비스가 드문 편이다.
  그러나 일본의 경우에는 시내관광용 버스 뿐 아니라 택시를 이용하여 일정시간 시내관광을 할 수 있도록 제도화 해놓고 있다. 일정한 자격을 획득한 택시기사의 안내로 시간당 정해진 요금을 내면 관광안내원 못지않게 친절한 설명을 하면서 시내요소를 순회해준다. 요금도 택시대절요금보다 저렴하게 책정되어 있는 경우도 있어 많은 사람들이 관광택시를 이용하고 있기도 하다.
 
  여하튼 버스가 되었건 택시가 되었건 이용하는 사람들이 비용을 내게 되어있는 것이 대부분이지 지방자치단체나 관광관련단체에서 무료로 서비스 하는 경우는 드물다. 심지어 암스텔담이나 일부 유럽도시에서는 자기도시를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시내 안내지도를 팔고 있기까지 한다.
 
  대부분의 국가나 지방에서는 안내지도 뿐 아니라 안내책자까지도 무료로 나누어 주고 있지만 이제는 지도 한 장에도 수요자 부담 원칙을 적용하는 것이다. 관광객을 유치하는 과정까지는 선전비를 쓰고 여러 가지 유인책을 동원하지만 일단 찾아온 사람에게는 공짜는 없고 수요자 부담 원칙을 철저히 적용시키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인 셈이다.
 
  이들 관광선진국이나 주요관광도시에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마케팅 비용을 대담하게 지출한다. 다시 말하면 유치단계에서는 각종 서비스나 투자가 있지만, 유치가 성공되면 수요자 부담 원칙으로 돈을 쓰게 만드는 것이다.
 
  우리고장 인천에서 시내관광용으로 운행하고 있는 인천시티투어버스가 수년째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지 않아 계속 적자운영을 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시내 및 공항노선에 매일 8회씩 운행하고 있는 버스의 이용객이 하루 평균 110명에 불과해서 버스 한편 운행에 10여명 정도가 타고 다닌다는 통계다. 이용자가 별로 없는 시티투어버스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인천시는 매년 3억원 가까운 예산을 버스회사에 보조금으로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친절하고 배려를 해야 한다는데 반대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시민의 세금으로 빈 버스를 운행하는데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는 것은 누가 들어도 납득할 수 없을 것이다.
 
  관광객 유치는 궁극적으로 관광수입을 위한 것이라면 시예산을 어떻게 쓰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쯤은 판단할 때가 된 것이 아닐까.
[글쓴이 : 신용석]  200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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